살림 love 2020. 10. 23. 09:48
큰 형님이 조카가 입던 옷을 입으라고 시댁에 맡겨 두셨다. 어머님은 그 옷을 잘 보관하셨다. 며칠전 방문해서 옷을 가져 왔는데 나프탈렌 냄새가 엄청 많이 났다. 훔.. 나프탈렌은 발암물질로 알고 있는데.. 연세가 있으신 분이라 좀벌레를 막기 위해 옷장,서랍 여기저기에 엄청 많이 넣어놓으셨는데 그 냄새가 밴 것 같다. 우선 세탁이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다른옷들이랑 같이 세탁기에 넣고 돌렸는데 오마이갓.. 나프탈렌 냄새가 다른 옷에도 배어버렸네? 아우... 우선은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잘 들어오는 베란다에 말리고 있는데 기존에 입던 옷들은 나프탈렌 냄새 제거가 조금은 된 것 같다. 축축히 젖었을때의 그 역한 냄새는 없으니까.. 그런데.. 시댁 장롱에 있었던, 형님이 입으라고 준 옷은.. 말려도 냄새가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