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love 2020. 10. 11. 01:41
2020년 10월 11일 일요일 새벽 1시가 넘었다. 토요일이라 아이와 많이 놀아주려고했는데.. 평일에 하지 못한 일을 한다고.. 하루종일 일만 한 것 같다. 물론 밥도 하고.. 요즘 들어 문득 드는 생각. 난 왜이렇게 게으를까? 주변이 지저분한걸 참지못하고 성격이 급해서 해야하는 일을 후딱후딱 해치우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데.. 너무나 갖고 싶어하는 냄비를 샀음에도. 세척이 귀찮아 모셔만 두고 있는 상황에서 나는 참 게으르다고 느꼈다. 그래서 닉네임을 바꿔보았다. 게으르그녀. 게으른 성격과 여자인 나에게 딱 맞는 닉네임. 나는 정말 게으르다. 자랑은 아니지만.. 숨긴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기에 게으름을 인정하고, 게으름에서 탈피하고 싶다. 그리고 심플,간결하게 살고 싶다.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