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배 식도 경련? 꿀렁이는 느낌, 울컥하는 느낌

한동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역류성식도염이 재발되었다. 무릎이 아파서 진통소염제를 조금 먹고 며칠동안 과식을 좀 했더니 바로 식도염증상이 나타났는데 식도 경련? 윗배가 꿀렁이고 식도가 꿀렁, 울컥하는 아주 기분 나쁜 증상이 동반되었다. 

 

식도 경련 꿀렁이는 느낌

역류성식도염을 N년차 앓고 있는데.. 이렇게 기분 나쁜 증상은 처음이다. 

윗배가 아프고 소화가 잘 안되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며 토할것 같은느낌은 익숙한데..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식도가 꿀렁이고 윗배가 태통하는것처럼 꿀렁이며 죄였다가 풀리는데 이대로 식도가 막혀 죽는건 아닌가 하는 무서운 생각도 들었다. 

 

이 증상은 음식을 먹고 난 직 후 느껴진다.

첫 발병은 밥을 배부르게 먹고, 후식으로 카페라떼를 한 모금 마신 순간 발생하였다. 식도가 울컥여서 너무 놀랬는데.. 5분~10분간 불규칙하게 꿀렁이더니 잠잠해졌다.

 

그 후엔 괜찮다가.. 밥을 먹고 나면 꿀렁꿀렁.. 

대신 배부른 느낌없이 소식하면 식도 경련 증상, 꿀렁이는 증상이 없다.

 

며칠동안 먹는 음식을 너무 좋아했는데 시장에서 오징어튀김이 맛있어보여서 사왔다. 한입 베어물고 삼키는 순간, 식도가 꿀렁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갑자기 반응이 온다고? 헐.. 

무서워서 오징어튀김은 먹지 못했다.

 

기름진 음식 조심하고, 과식하지 않으니까 식도 경련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일시적인 증상이었나? 싶었는데.. 며칠 전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눈 뜨자마자 식도가 꿀렁이기 시작했다. 괜찮아진줄알았는데 왜 갑자기..ㅠㅠㅠ

 

 

심각한 것 같아서 가까운 내과에 방문했다.

그 전부터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느껴왔고 최근에 윗배와 식도가 꿀렁이는 울컥하는 느낌이 난다고 하자.. 이것또한 역류성식도질환이라고 한다. 하아.. 

일단 약을 보름치 지어줄테니 먹고 이상이 있으면 다시 내원하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 

 

그래서 처방해준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정말 다행히, 식도 경련 증상이 없어졌다!!! 

4일동안 딱 2번 꿀렁이는 느낌을 받았는데 예전에는 100의 강로도 꿀렁였다면 5의 강도로 아주 약하게 꿀렁이는게 느껴졌다. 이렇게 호전되니 얼마나 다행인지..

완치란 없는 역류성식도염. 위 내시경한지 2년이 되었기 때문에 조만간 내시경을 한 번 더 하긴 해야겠다.

 

 

역류성식도염 이비인후과 방문 이 증상은 일시적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