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의 적립식펀드 신영마라톤펀드A 환매하다
- 가계,재테크
- 2020. 9. 28. 11:22
지난주, 수년간 매주 2만원씩 자동이체 시켜놨던
신영마라톤펀드A를 환매했다.
그리고 오늘 오전 매도한 금액이 통장으로 입금되었다.
보자보자~~
우리은행에
기존에 같은 펀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수익률이 너무 좋아서 똑같은 상품에 2만원씩 추가로 납입하기로 결정했던 것!
(지금와서야 땅을 치고 후회하지만..ㅠㅠㅠ)
2017년 11월,12월의 수익률은 아주아주 좋았따
무려 21%!!!
이때 가입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이익금은 얼마되지 않지만
수익률이 엄청난다!
그렇지만... 2019년 수익률을 보라...
매주 2만원씩 꼬박꼬밥 부었기에 원금은 많아졌는데
손실이 너무 크다.... ㅠㅠㅠ
그래서 없는 돈이다 생각하고 계속 꾸준히 적금붓듯이 추가납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간과하지 못한게 있었으니..
그것은 신영마라톤펀드A의 수수료!!!
원금은 2만원씩 나가는데, 운용되는 돈은 19,802원이다.,
선취수수료가 꼬박꼬박 나가는걸 미처 캐치하지 못했다..ㅠㅠ
작년 연말에는 마이너스 수익률이였지만
요즘 증시상황이 좋아서 + 로 돌아섰다.
+7%? 까지 올라갔었는데 환매하고 있지 않다가
수수료도 부담이 되고
수익률이 또 조금씩 떨어지기에 환매하기로 결정하고 실행에 옮겼다.
우리은행 신영마라톤펀드A 최종 투자수익률은 2.32%
적금보다 조금 더 높네?
그렇지만.. 매주 2만원씩 수수료를 제외하면 원금은 2,792,082원
2,856,964원 입금되었으니 이익금은 64,882원..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한없이 낮게 느껴진다...
수수료를 냈으니, 어쩌면 손해일지도..ㅠㅠㅠㅠㅠ
수년동안 부어왔는데..
적립식펀드의 장점을 하나도 갖지 못한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오늘, 환매금이 입금되었고,
200만원은 비상금 통장으로 이체시켜 두었다.
요즘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아서 여유자금이 필요한 상황...
남은 금액으로는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계좌로 옮겨두었다.
이득을 보든, 손실을 보든,
내가 직접 운용하는데 더 좋은것같은 생각이 든다.
문제는...
똑같은 신영마라톤A 펀드가 1개 더 있다는것.
이것보다 금액은 3배정도 더 들어있는데...
이득보고 환매하고싶다.
7%까지 올랐을때 환매할껄..
10%까지 오르길 기다리다가 환매타이밍을 놓쳤다..
다시 존버해야겠다..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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