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 폐배터리 대장주 이차전지 재활용에 진심인 기업

전기차 판매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이차전지 관련주도 성장하고 있는데 지금부터는 폐배터리 관련주도 보아야 한다. 이차전지 리사이클에 진심인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 대장주라고 손꼽히고 있고 IPO심사가 진행 중이다. LG에너시솔루션 이후로 공모주 신청하기 위해 성일하이텍에 대해 알아보았다.

 

 

성일하이텍 이차전지 재활용

 

이차전지는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 등의 원료로 구성되어 있다.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수명은 길게 보면 10년 남짓이나 5~6년만 사용해도 폐배터리로 분류될 수 있다.

충전-방전이 반복될수록 에너지 밀도가 낮아져서 주행거리가 줄어들고 충전 속도도 늦어진다.

1세대 전기차에서 폐배터리가 쏟아져 나올 텐데,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에서 니켈과 코발트, 리튬 등의 핵심 원료를 추출하는 회사로 점유율이 국내 1위인 기업이다. 그만큼 앞으로의 성장성도 갖추고 있다.

 

성일하이텍 리사이클과정
이차전지 수집 및 전처리

인도, 말레이시아, 유럽 등 해외공장에서 폐배터리를 수거해서 선별, 해체 작업 후 중간원료인 블랙 파우더로 만드는 전처리 과정을 거친다.

 

습식제련 배터리 소재 생산 과정
배터리 소재 생산 과정

그다음, 국내 공장에서 각종 공법을 적용하여 유가금속을 추출하여 배터리 원료로 공급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황산코발트, 탄산리튬, 황산니켈, 황산망간, 전해 니켈, 전해 구리 등 2차 전지 주요 소재를 생산하며 유가금속을 회수한다.

성일하이텍은 이차전지 배터리에 포함된 모든 유가금속을 회수할 수 있다고 하니 다른 업체와의 기술력이 상당히 앞서있는 것 같다. 특허 절차도 진행해서 기술격차를 늘릴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2019년, 2020년에는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021년에는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현재 1 공장, 2 공장이 있고, 내년에 3 공장이 가동된다면 유가금속 추출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PO 상장되면 공모자금으로 3 공장 투자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진다.

 

삼성 계열사들의 러브콜 

삼성 계열사들이 성일하이텍의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다. 2009년도에는 삼성물산이 6.33% 지분을 사들였고,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11.5%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전해진다. 삼성 SDI는 성일하이텍의 최대 고객 사이기도 하다.

이차전지를 생산하는 삼성 SDI에서 배터리 셀 제조 중에  폐배터리가 생긴다. 이를 성일하이텍에 공급하면 폐배터리에서 핵심 원료를 추출하고, 삼성물산이 이 원료를 각종 수요처에 판매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성일하이텍 코스닥 상장심사

지난 16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267만 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40,700에서 47500원이다.

다음 달 11~12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에 일반 공모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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