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껍질 벗겨짐 주부습진일까

손가락 껍질 벗겨짐 - 주부습진 시작일까?


12월24일부터 우리 아이의 방학이 시작되었다. 학교 다닐때에는 점심이라도 먹고 와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겨울방학을 시작한 후.. 집에서 삼시세끼 밥 차려주고 2~3회이상 간식까지 챙겨주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다.

게다가 사회적 거리두리고 인해 매일 집에만 있으니까 더더 힘들게 느껴진다. 오늘은 1월 10일인데 입술주변에 수포가 잡히고 체력이 바닥까지 내려왔음을 느꼈는데 이제는 손가락 껍질 벗겨짐을 눈으로 보고 있노라니 심난하기 짝이 없다 ㅠㅠ

 

 

예전에도 종종 이런적은 있었는데.. 엄지손가락 손톱 주변의 살이 너무 심하게 벗겨져서. 더 벗겨지면 엄청 아플것같은 느낌이 들어 더 이상은 벗겨지지 않길 바라는 중이다.

 

엄지 손가락 껍질 벗겨짐 증상의 시작은 아마 2일전이었던 것 같다. 손톱을 깍는데 살 주변이 지저분해서 손톱깍이로 살짝~ 잘라주었는데 그때를 시작으로 점점 번져가고 있다. 이것도 주부습진 증상 중의 하나라고 한다.

 

 

평소 나는 맨손으로 설거지를 한다. 적어도 하루에 3회 이상 간식과 밥을 차리기 위해 손에 물을 묻히고 가끔씩 외출 할때에는 소독제로 소독을 하고 집에 와서는 손세정제로 손을 닦고.. 생각해보니 손이 건조해질만한 여건이 충분하네.. 게다가 요즘 날씨 자체도 건조하기도 하니까..

 

 

반대쪽 손바닥은 건조해져서 하얀 실금이 보이고 있다. 이또한 건조하다는 증거.

 

 

그리고 검지 손가락또한.. 살짝 굳은살이 생기면서 여기 또한 벗겨지려고 한다.주방일을 많이 했더니 제일 먼저 손에서 티가 나는구나 ~.~

 

손가락 껍질 벗겨짐의 원인은 건조함이 1위이고, 주부습진 일수도 있고, 무좀일 수 도 있다고 한다. 난 무좀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습진 or 건조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손에 물을 최대한 묻히지 않는것이다. 설거지를 맨 손 + 뜨거운 물로 하니까 주방세제의 성분과 뜨거운 물 때문에 손이 자극을 받고, 물기를 닦으면 엄청 건조해진다. 우선은 설거지할 때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설거지가 끝나면 손을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고 핸드크름을 발라 촉촉하게 보습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손가락 끝부터 손바닥, 손톱과 큐티클 라인까지 건조해서 허옇게 변한 나의 손~

 

고무장갑이 필요해~ 핸드크림이 필요해~ 나에게 휴식이 필요해... 

손가락 껍질 벗겨짐은 주부습진 증상 중의 하나이고, 건조하다는 증거이니 핸드크림이나 보습크림을 충분히 발라주자.

내 손은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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