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맛있게 싸는 방법

김밥 맛있게 싸는 방법 (영상 포함)

 

우리 아이는 김밥을 참 좋아한다. 예전에 글 쓴적도 있지만 얌샘김밥처럼 프렌차이즈것도 좋아하지만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는 김밥이 최고로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주 만들어 달라고도하고.. -.-;; 시켜주는게 편하긴 하지만 내가 직접 만드는것이 정성도 들어 가고 건강에도 더 좋지 않을까 싶어 요구할때마다 만들어준다.  지난주에도 열심히 말고 또 말면서 사진도 틈틈히 찍어 놓았다. 그랬기에 적을 수 있는 김밥 맛있게 싸는 방법!!! 

간단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레시피 시작해보겠다.

 

<김밥만들기 재료>

가장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는 건 햄,맛살,단무지가 아닐까? 그리고 취향에 따라 계란과 오이,시금치,우엉.당근.어묵 등을 준비하면 된다. 

 

내가 후라이팬으로 볶은 순서이다. 당근은 얇게 채썰어서 기름을 살짝~ 두르고 살살 볶아준다. 소금 한 꼬집 넣어서 간도 살짝 해준다.

 

김밥10줄 기준으로 달걀을 8개 사용했다. 넓은 볼에 달걀을 잘 풀어준다음 소금 두꼬집 정도 넣어서 간을 하고 

팬에 도톰하게 구워준다. 타지 않게 약불에서 구워야 하며 단무지길이와 굵기대로 길쭉하게 썰어주면 OK

혹시라도 뒤집기를 잘 못해서 찢어진다면 얇게 채썰어서 넣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반으로 가른 오양맛살을 익혀준다. 시중에서 김빱을 사먹으면.. 맛살을 익히지 않고 그냥 넣던데.. 난 조금이라도 익혀 먹고 싶다.

 

김밥용 햄을 사면 요로케 예쁘게 자를 수 있다. 기름을 살짝 두르고 햄도 살짝 익혀준다.

 

김밥용 어묵도 있지만, 얇은 사각어묵을 길쭉하게 썰어서 사용하는것을 선호한다. 팬에 기름을 소량 두르고 길게 채썬 오뎅을 볶다가 올리고당과 간장을 넣어서 달달하고 짭짤하게 간을 맞춰주면 된다. 

매콤버전을 원한다면 청량고추 ,고추가루, 매운맛연두를 넣어주면 매운 불어묵 김밥을 만들수 있다.

 

호불호가 가장 큰 식재료인 오이도 넣어준다. 우리 아이가 오이 킬러이기 때문이다.

껍질을 벗긴 오이는 길쭉하게 반으로 자르고, 또 자르고 또 자른 후, 오이 씨 부분을 제거해준다.  씨가 들어가면 물기가 생겨서 맛이 없기 때문이다. 오이1개를 자르고 또 자르면 총 8개가 나온다.

 

김밥 맛있게 싸는 방법 별거 있겠는가?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을 넣어서 잘 싸서 먹으면 돼지~ ㅎㅎㅎ

단무지는 마트에 가면 길쭉~ 하게 잘라진거 사오면 된다.  이렇게 김밥만들기 재료만 준비하는데 20분~ 30분은 걸리는것 같다 ㅎㅎ

 

김밥 맛있게 싸는 방법- 이제는 밥을 간 할 차례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따뜻할때  소금과 참기름을 넣어서 쉐킷쉐킷~~ 잘 섞어준다. 꾹꾹 눌러서 밥알아 눌러지게 섞는게 아니라, 고슬고슬해야 맛있으므로 살살 섞어주는게 좋다.

 

김은 비비고김을 선호하는데 이날은 노브랜드 구운 김밥김을 이용했다.

 

 

개인적으로 비비고김이 더 맛있는것 같다 ^^;

 

재료 준비는 모두 끝났으니 이제 말아보실까~~

김의 거친면을 위로 향하게 하고 

 

밥을 넓게 펼쳐준다. 최대한 얇게 펼칠수록 좋다. 

 

그리고 아래쪽 공간을 살짝 띄우고 중간에서부터 단무지,햄,맛살,어묵,계란,오이, 당근을 예쁘게 쌓아준다.

 

치즈김밥을 만들고 싶다면 체다치즈 2장을 가지런히 놓아주고 재료들을 올려주면 된다.

이런식으로 말이다.

그리고 재료들이 움직이지 못하게 손가락 끝으로 고정시키고 조심스럽게 돌돌 말아주면 된다.

마는 방법은 영상을 첨부했다.

 

 

 

참고로 나는 김발을 사용하지 않고 쌩으로? 말았다 ㅎㅎ

 

 

잘 말아줘~~ 잘 눌러줘~~ ♪

 

급 자두의 노래가 생각이 난다. 

이 노래를 아는 분이라면 나와 비슷한 나이대일것이다 ㅎㅎ

 

한 줄 두 줄 만들어 질때마다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그렇지만 몸이 심히 힘들기도 하다 .

은근히 시간 오래걸림.. -.-

 

김밥을 자를 때에는 참기름을 윗면에 삭~~ 발라서 윤기가 흐르게 해주고 집에서 최대한 잘 드는 칼로 잘라줘야 

단면이 깔끔하게 잘 잘린다.

 

요건 치즈 김밥인데~ 비쥬얼은 뭐 그닥인데, 맛은 진심 최고다!

 

내가 준비한 재료는 10줄이 넘는데, 밥은 딱 9줄 나오는 분량이라 9줄을 말았다. 그리고 뷔페에서 나오는 음식처럼 넓은 쟁반에 차곡차곡 쌓았다.이렇게 쌓으니 보기만 해도 배부른 느낌.. 

 

화룡점정으로 깨소금 톨톨 뿌려주면 김밥 맛있게 싸는 방법 끝!!!!

밥도 넉넉하고, 재료도 푸짐하게 들어가 우리 가족 입맛에 딱 맞는 김.밥.이 완성되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라면이랑, 떡볶이랑 먹어도 맛있다. 

오늘이 벌써 금요일인데.. 주말에 뭐 먹을까~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왕창~ 만들어 두시길!

그러면 우리집이 김밥천국이 된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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