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방법

기다리던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일정이 나왔다. 얼마 전 카카오 주가가 급락하여 두 번 정도 청약이 미뤄줬는데 다음 주 월요일, 화요일에 공모주를 청약할 수 있게 되었다. 어느 증권사에서 얼마가 있어야 신청할 수 있는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일정

  1. 청약일 : 10월 25일 월요일~ 10월 26일 화요일 (이틀간) / 월요일은 밤 10시까지 청약 신청 가능 
  2. 공모가 : 90,000원
  3. 수요예측 경쟁률 : 1714.47:1
  4. 환불일 : 10월 28일
  5. 상장예정일 : 11월 3일
  6. 청약방식 : 100% 균등배정
  7. 의무보유 확약 비율 : 신청수량 대비하여 70.44%
  8. 최소 청약 수량 : 20주 
  9. 청약증거금 : 900,000 만원

 

 

카카오페이 공모주는 사상 최초로 100% 균등 배정을 하기로 했다. 20주를 신청하든 100,000주를 신청하든 상관없이 균등분 배방식으로 배정된다. 따라서 20주만 신청하면 되며, 청약 증거금은 공모가의 50%인 90만 원을 증권사 계좌에 넣어놓으면 된다. 돈을 아무리 많이 넣어도 무조건 균등! 공모주 청약은 몇 번 해보았는데 청약증거금 90만원 넣는 거는 약간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10월 28일 환불되기는 하지만 그 돈이 며칠 동안 묶여있는 거니까.. ^^;;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방법

비례 청약이 없기 때문에 어느 증권사에서 신청할지 눈치싸움이 벌어질 것 같다.  중복 청약이 안되기 때문에 아래 4개의 증권사 중에서 1개만 골라야 한다. 

 

증권사 배정물량
삼성증권 2,302,084 주
대신증권 1,062,500 주
한국투자증권 708,333 주
신한금융투자 177,083 주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중 배정물량은 삼성증권이 압도적으로 높다. 그다음으로는 대신, 그 다음은 한투, 신한금융투자가 상대적으로 살짝 적은 편.  청약 수수료는 신한금융투자를 제외하고는 온라인 신청 시 2,000원을 내야 하는데  신한투자는 청약 수수료가 없어서 마음에 든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 뱅크 공모주를 신청했는데 장 오픈하고 약 2시간가량 동안 서버가 폭주하여 접속하지 못하는 사태를 겪었다. 이번에도.. 그럴까 봐 살짝 겁이 나고.. 삼성증권이랑 대신증권은 계좌가 없고, 신한금융투자는 배정물량도 적은 데다가 아주 예전에 만든 계좌라 매도 수수료도 비싸고.. 어느 증권사를 선택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 될 것 같다. 

10월 25일 월요일에는 밤 10시까지 청약을 받으니, 나는 화요일 신한 OR 한투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겠다. 아니면.. 주말에 삼성증권 계좌를 새로 만들까? 이 방법도 생각해봐야겠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공모가 논란

공모가는 기업가치 대비 매출액 방식으로 책정했다. 기업의 이익 등은 고려하지 않고 매출이 얼마나 빨리 성장했느냐를 따져서 결정했다는 것. 기업가치 대비 매출액(EV/Sales) 방식으로 공모가를 정하는 일은 흔치 않은데.. 얼마 전 나스닥에 상장한 쿠팡도 이 방식으로 공모가를 책정했다.  성장률은 좋은데.. 매출이 적어서..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은 생각에 하기로 결심. 나 또한 카카오페이를 자주 쓰기도 하고 기업 확약 비율이 높기 때문에 큰 손실은 나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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