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어금니 흔들림 이빨이 흔들릴때 잇몸관리

충치로 아픈 것보다 치아가 흔들리는 게 더 무서운 요즘. 왼쪽 어금니 하나가 수년 전부터 흔들리고 있다. 어금니 흔들림 때문에 치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염증 때문에 잇몸뼈가 녹아내려서 흔들리고 있다고 한다. 이빨이 흔들리면 2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 뽑거나, 버티거나..

 

어금니 흔들림

치아사진
치아 사진

5년도 훨씬 더  된 것같다. 왼쪽 상단 어금니 충치 치료하는데 의사 선생님이 치아가 너무 흔들린다면서 고개를 저으면서 치료를 몇 번이고 중단했다. 그때 의사 선생님은 별말씀 없으셨기에 그냥 웃어넘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흔들리는 게 심해지고 있다. 

그러다가 치주과 전문의가 있는 또 다른 치과에 스케일링을 하러 갔는데 잇몸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한다.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보니 잇몸뼈가 녹아서 심각하다며.. 특히 내가 흔들린다고 느낀 어금니는 뿌리가 많이 녹아있었다.

당장은 통증이 없고, 염증 치료가 우선이기에 발치는 뒤로 미루고 스케일링과 잇몸 치료를 진행하였다.

 

 

 

치과 스케일링 후기 + 가격, 주의사항

코로나 때문에 미루고 미루던 스케일링을 받고 왔어요. 치과 공포증이 있기에 정말 용기 내서 다녀왔는데, 막상 받고 오니 큰 숙제를 해결한 기분이 들어요. 오늘은 치과 스케일링 후기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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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흔들림 발치해야 하는경우 (뽑아야 하는 경우)

 

 

잇몸뼈가 녹는걸 흔히 말해서 풍치가 왔다고 한다. 통증이 매우 심할 수도 있고, 잇몸 부위에 누런 고름이 찰 수 도 있다. 흔들림까지 동반한다면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한다.

만약 이 상태로 계속 버틴다면 주변 치아에 염증이 옮겨가 옆에 있는 치아들도 흔들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무서웠다. 

임플란트 과정도 무섭고 비용도 그렇고.. 아직은 통증과 고름이 없으니 좀 더 버텨보겠다고 했다.

이때가 2년도 더된일.. 코로나 시작 하기도 전이 었으니까.

 

2022년 6월 현재.

흔들리는 치아, 어금니는 아직도 흔들리고 있다. 

얼마 전 스케일링하러 치과에 다시 갔는데 계속 버티면 어떻게 되냐고 물으니 의사 선생님이 지금 씹는데 문제가 있냐면서, 별다른 통증이 없고 쓸만하다고 생각된다면 더 있어도 된다고 말씀하셨다.

이론상으로는 발치 후 임플란트 맞는것 같기는 한데.. 나는 또 그 말에 위안을 삼아 치아 관리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매일 하는 잇몸관리 (매우 중요!)

흔들리는 어금니를 하루라도 더 쓰고 발치를 하루라도 더 늦추기 위해서 잇몸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

 

1. 자고 일어나서 양치 

2. 음식을 먹고 나서 양치는 하지 못하더라도 물로 입을 헹궈서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제거

3. 저녁 먹고 나서 치실 필수, 치간칫솔 필수, 양치질 특히 더 꼼꼼히 - 혹시 치아에 브리지 치료를 받았다면 이 치실을 꼭 사용해야 한다. 브리지 안에 숨어있을 수 도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확실하게 제거해준다. 앞쪽은 단단하면서 실이 여러 가닥 있고 끝부분은 일반 치실로 되어 있는데 매일 밤 자기 전에 오랄비 슈퍼 플로스 치실은 꼭 사용해준다.

 

 

4.자기전 가글로 입 안 소독 - 구강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서 리스테린을 사용했는데 나에게는 독한 느낌이라 tv광고에 나왔던 검가드 오리지널을 써봤는데 나한테 잘 맞는 느낌이었다. 지금 두통째 쓰고 있는데 밤에 자기 전에 가글하고 나면 다음날 아침 일어났을 때 입냄새가 현저히 줄어들었음을 느낄 수 있다.

 

 

잇몸 염증으로 어금니 흔들림 증상이 있고, 잇몸치료를 여러번 받았던 나에게는 가글이 필수. 하루에 여러 번 사용하면 좋다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너무 자주 사용하면 입 안이 건조해질 수도 있다고 해서 자기 전에만 사용하고 있다.

어린이도 그렇고, 잇몸과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깨어 있을때보다 자기 전에 치아를 청결히 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잘 때 세균 번식이 가장 왕성하다고 하니까.

 

5. 워터픽 사용으로 잇몸마사지 -  워터픽도 자기 전에만 이용한다. 아침저녁으로 하면 좋겠지만.. 이상하게 밤에만 몰아서 하게 되네? ^^;; 얇은 물줄기로 치아에 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동시에 잇몸 마사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잇몸이 안 좋은 사람은 처음에 피가 나기도 하고 통증도 느껴지기에 물줄기 수압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워터픽은 물 치실이라고 불리는데 치실 사용이 부담스럽다면 워터픽은 꼭 쓰시길! 양치후 사용하면.. 양치 후에도 입속에 음식물 찌꺼기가 이렇게 많았나 깜짝 놀랄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치실 - 치간칫솔 - 워터픽 - 양치질 순서로 진행하며 자기 전에 검가드로 가글을 한다.

 

6. 정기적으로 스케일링 & 구강검진받기 -  잇몸관리로 양치질, 치실, 치간칫솔, 워터픽까지 모두 사용할지 언정, 내 치아와 잇몸에 치태와 치석들이 가득하면 위의 모든 노력들은 물거품이 된다. 반드시 6개월~ 1년에 한 번 스케일링을 받아야 하고, 잇몸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으면 잇몸치료를 해야 건강한 잇몸 상태를 지킬 수 있다.

어금니 흔들림 5년 이상 지속되고 있지만 이렇게 노력을 하니 더 심해지지는 않고 있다.

 

 

 

잇몸치료 아픈가요? 마취해서 아프진 않음..

Q. 잇몸치료 아픈가요? 나는.. 선천적으로 치아가 약하다. 친 할머니가 치아가 약했고, 아빠도 약하고 나도 약하다 피부와 치아는 타고나야 한다는데.. 난 그 두개를 다 갖지 못했다.. 안타깝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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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하고 않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버티다가 나중에 임플란트 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

기적적으로 잇몸뼈가 자라나 주길 바라는 마음에 콜라겐을 먹고 있고, 인사돌도 사놨다.

흔들리는 어금니, 흔들리는 치아를 살리기 위해 오늘도 나의 노력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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