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고름 치료 (신경치료 한 유치)

"엄마, 여기에 뭐가 있어" 갑자기 아이가 잇몸을 가리키며 말하네요. 입술을 올려서 들여다보니 잇몸에 누렇고 빨간 고름주머니가 볼록하게 튀어나왔네요. 아프지는 않지만 뭔가 심각함을 느껴서 바로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신경치료 한 치아의 잇몸 고름 이렇게 치료했어요

 

썸네일
치아

위 이미지에 보면 치아 뿌리 부근에 잇몸 고름이 생겼었어요. 고름주머니가 생긴 치아는 예전에 신경치료 한 치아인데 크라운을 할 수가 없어서 그냥 사용하고 있었죠. 유치라서 살짝 흔들리기도 한 상태입니다.

치과 선생님은 잇몸 고름을 보자마자 치아 뿌리 쪽에 염증이 생겼을 거라며 엑스레이부터 찍어봐야 한다고 했어요.

엑스레이 촬영 결과.. 염증이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은데,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고 했어요.

 

 

1. 이미 신경치료가 된 치아이고, 유치인 데다가 살짝 흔들리고 있으니 발치한다.

2. 아직 치아 뿌리가 남아 있고 영구치가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일단 고름 치료를 해본다.

 

아무리 유치여도 쓸 수 있을 때까지 쓰는 게 좋을 것 같아 일단 치료를 한다고 했어요.

신경치료가 된 치아. 그 안에 약 같은 게 채워져 있었는데 그걸 빼내고 소금물로 소독을 하고 (이 과정에서 피가 많이 났네요) 잇몸 쪽 고름 터트려서 피와 그 누런 것들을 빼내고 약을 채워 넣었어요.

일단 1차적으로 소독을 했으니 일주일 후 경과를 보러 오라고 합니다.

만약, 다시 잇몸이 고름으로 부풀어 오른다면 그땐 발치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치료비는 4600원? 정도 나왔고, 치료 후 그 치과 특유의 약 냄새가.. 말할 때마다 나더라고요. 치아와 연결된 잇몸 구멍에서 새어 나오는 거라고..ㅋㅋ

 

 

다행히 고름주머니가 다시 생기지 않았고, 일주일 후 다시 치과에 방문해서 소독을 하고 새로운 약을 채워 넣었어요.

일주일 후 오늘, 또 치과 가서 경과를 봐야 하는데 염증을 잡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뿌리 쪽 염증이 있으면 잇몸 고름이 생긴다고 하는데.. 평소에 치아. 잇몸 관리를 잘해야겠단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네요.

치과 치료는 미루면 미룰수록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은 돈대로 나갑니다. 통증이나 이상이 있다면 무조건 치과 진료를 받고 평소에도 구강 위생에 신경을 쓰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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