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위내시경 후기 비용 금식시간 보호자
- 아픈몸 치료
- 2021. 4. 14. 14:09
수면 위내시경 비용
금식시간+ 주의사항 + 느낌 총망라 후기
속이 안좋아도 넘넘 않좋다.해독주스도 만들어 마시고 먹는것도 조절하고 있는데어제 밤에는 속이 불편해서 미칠것 같았지..진짜 위에 문제라도 있나,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봐야할 것 같았다.7시쯤 저녁을 먹고 8시 30분쯤에 쌀식빵 조금 먹고 금식에 들어갔다.
수면 위내시경 금식시간
나는 2년전쯤? 한 번 받아봤다. 그 때 기억을 곰곰히 떠올리니 저녁까지는 먹고 쭉- 금식했었던 기억이 났다. 실제로 금식시간도 저녁을 가볍게 먹어야 하고, 오전에 검사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밤 9시부터는 물도 마셔선 안된다. 큰맘먹고 검사하는데 음식물때문에 제대로 확인이 안되면 속상하니까 금식시간은 꼭 지켜줘야한다. 저녁먹고 물도 먹지말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물도 금지! 무조건 빈속으로 간다.
수면 위내시경 예약 및 비용
나는 보름동안 내 증상을 말하고 약을 타먹던 병원에서 했다. 미리 예약을 한 건 아니지만 당일 예약,당일 검사가 가능한 곳이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보름 전에 진료볼때 의사샘이 전화로 예약해도 된다고 했다. 오늘 아침9시에 전화를 걸어
어제부터 금식한 사실을 알리고 오늘 받고 싶다고 하니 10시까지 오라고했다. 대기시간이 길어질순 있지만 당일 볼수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지금 생각해보니 참으로 감사하다.
수면 위내시경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7~12만원 정도라고 한다. 나는 직장인 건강검진+b형간염여부 기타 등등 다른검사까지 다 ~ 해서 22만원 정도 결제 했는데 10만원 전후라고 보면 되겠다.
보호자
수면으로 하는데 보호자가 필요한가? 병원마다 다른것 같다. 2년전에도 오늘 방문한 곳에서 검사를 했는데 그때는 혼자갔었다. 참 겁도 없었지.. ㅋㅋㅋ 2년전이라 그땐 내가 젊긴 젊었나보다. 이번에는 너무너무너무너무 무섭게 느껴져서 남편한테 같이 가달라고했다.그 이유인 즉슨, 공황장애 증상도 몇 번 있었고. .치과에서 마취 후 극심한 공포를 느낀적이 있기때문.. 그 후부터 병원이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마취가 무서워졌다. ㅠㅠㅠ
그래서 남편한테도 아침9시에 통보. 10시까지 가야하니 같이 병원에 가달라고..ㅋㅋ 다행이 오전에 일이 안바빠 같이 갔다. 병원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보호자가 있어야 하는곳도 있고 없어도 되는곳도 있다.
수면 위내시경 후기
2년전에 해봤음에도..또 다른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갔다. 치과 사건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기 때문. 한숨 자고 일어나면 다 끝나있는데 왜 이렇게 겁을 먹는지.. 2년전에는 수면으로 한다는 사람이 많았는데, 지금은 일반으로 하는 분들도 꽤 늘어난 추세인것 같다.나는 쫄보라.. 도저히 쌩으로 할 수가 없어서 수면으로 진행 -
우선 팔에 링겔을 꼽고 대기한다. 그리고 내시경실로 이동 후 가스를 제거한다는 약 1포를 준다. 상큼한 레몬맛이 나는 약인데 나름 먹을만 했다. 그리고 잠시 대기 후 .. 마음을 가라앉힐 시간도 없이 바로 나를 불렀다. 들어오라고..
들어가자마자 아주 끈적하고 묵직한 액체를 조금 줬다. 입안에 물고 있으라고. 입과 식도를 마취하는 약이다. 입에 머금고 있다가 1분정도 지났을까? 삼키라고 했다.꿀꺽 삼켰다. 그러자 조금씩 느껴지는 입 안 얼얼함.. 이 느낌이 참 싫다.
이곳에 들어오고나서부터 나의 심장박동은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다. 두근두근두근..
그 안에 있는 간호사분께 지금 너무 떨리고 무섭다고.. 너무너무 무섭다고 했다. 그랬더니 한숨 자고 일어나면 괜찮다고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그 맥박재는기계를 내 손에 연결하더니 맥박수가 130이상이 확인됐다. 간호사분 놀라면서 이렇게 긴장하냐고. 겁먹을 필요없다면서 진정하시라면서..ㅋㅋㅋㅋ 아 그땐 막 두근두근하고 무섭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니 웃음이 나오네..ㅋㅋ
계속 맥박수가 빠르면 안될것 같아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잠깐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꺼야, 금방이야, 이렇게 위가 아픈채로 지낼순없잖아?후딱 검사하고 약먹으면서 위를 다스리고 먹고싶은 음식 마음껏먹자! 이런 생각을 했고, 간호사분들께 미리 사과를 했다. 2년전에 할 때 몸부림이 심하다고 했는데..이번에도 심하면 어떻하냐고 미리 죄송하다고.
그랬더니 괜찮다고 한다. 팔다리를 묶어서 하기 때문에 별 상관없다고. 응?? 묶는다고?? -0-ㅋㅋ
아...내 팔다리를 묶는구나... 여러사람이 잡아주는줄 알았는데 묶는거였구나..
그리고 진짜 내 팔다리를 묶기 시작했다 ㅠㅠㅠㅠㅠ
내 팔다리는 묶이고 코에 산소넣어주는거 넣고, 입에 개구기? 이름이 뭐지? 그게 뭔지 모르겠는데 호스를 넣을 동그란 기구를 입에 물라고 해서 o~ 발음을 하고 야무지게 물었다.
나는 준비가 다 됐는데 의사샘이 바쁘신가.. 오질 않으셨다. 빨리오셔서 해주시지.. 잠깐 그 누워있는 시간이 1시간 같았다 ㅠ 계속 금방 끝날꺼야, 한 숨 자고 일어나면 끝나는거야~ 난 괜찮아~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는데 이제 주사약 들어간다고. 팔이 뻐근할 수 있다고 했다. 샘이 오시는가보다. 눈을 감고 운명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환자분 눈 뜨세요~ 눈 뜨고 계셔야해요~ 라고 말해서 눈을 부릅떴다. 그런데 눈이 스르르 감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중간중간 식도와 위 쪽에서 긴 호스가 들어오는 느낌이 났다. 그리고 의사샘과 간호사분들의 대화소리도 들렸다.몸부림 심하다고 했는데 잘하시네~ 이런 식의 대화가.. 그리고 눈을 떠보니 회복실이었다. 옆으로 누워 침을 질질질질 흘리고 있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입에서 침이 절로 나왔고 그 침을 삼킬수가 없었다. 뱉어내는게 더 편했다. 계속 뱉고 있는데 간호사가 나를 한 번 살펴본다. 그래서 휴지좀 달라고 해서 침을 닦고 좀 누워있다가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왔는데 어질어질~ 잘 걷질 못 하겠어서 리클라이너 쇼파가 있는곳에서 5분정도 안정을 취했다.
2년전에는 자다 일어나보니까 검사가 끝나있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긴장을 했는지.. 중간중간 아픈 느낌이 기억나고 말소리도 듣고, 잠도 일찍 깨서 다음번에는 일반으로 도전해봐? 라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결과는..
한 달 동안 속이 안좋고,속이 쓰리고 소화도 잘 안되고, 목에 이물감이 심하게 느껴지고 속이 계속 불편했다. 혹시라도 큰 문제가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 육안으로 보이는 특이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2년전에는 용종이 발견되었는데 용종도 없고 깨끗하고,헬리코박터균도 없고.. 위염증상이 아주 약하게 있지만 심각할 정돈 아니고 2군데 이상해 보이는 부분의 조직을 떼내어 조직검사에 들어갔다. 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온다. 아마 2번 아팠던게.. 조직 떼어낼때 통증이 아니였나? 싶은 생각이 든다. 육안으로 보이는 역류성 식도염 증상도 없는데, 난 왜 이렇게 속과 목이 불편할까? 술담배도 안하니까, 일주일치 약 잘 챙겨먹고 물 많이 먹지 말고 음식먹고 바로 눕지 말고 과식하지 말고, 밀가루같은 음식 조심하라고 한다. 검사 후 바로 밥을 먹어도 되지만 조직검사 한다고 조직을 떼어냈으므로 죽을 먹기로 결정하고 본죽에서 소고기야채죽을 사서 집으로 왔다. 죽 주는 병원도 있던데.. 이 병원은 안주네~ ㅎㅎ
검사하고 나온지 세시간이 다 되간다. 목감기 걸린것처럼 목이 약간 뻐근한 느낌이 든다. 아무래도 호스가 들어갔다가 나와서 그렇겠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고.. 육안으로 보이는 문제점이 없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면서 그 불편함 증상은 왜 생겼는가? 의문점도 생긴다. 위장병 생기기전에 폭식을 많이했고 요즘은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는데.. 릴렉스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위에 좋다는 양배추즙도 하루에 1포 먹고 식습관도 잘 관리해야지.하루하루 즐겁게 보내야지.
끝으로, 수면 위내시경 비용 보호자 후기 등 이 글을 적는 이유 - 2년전 용종이 발견되어 조금 불안했다. 그리고 그 전부터 소화는 잘 안됐었고.. 나라에서 40세 이후부터 2년에 한 번씩 무료로 검사를 해주는데 아직은 내돈 주고 해야하지만 40세가 넘으면 무조건 2년마다 한 번 해야하니까.. 그 때마다 불안에 떨 순 없으니까.. 내가 적어둔 글을 보고 간다면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자세히 적어보았다. 그리고 공황장애 때문에 내시경 받는게 두려운 분들도 내 글을 보고 용기를 냈으면 하는 바람도 쪼끔 있고.. 나같은 쫄보도 받을 수 있으니 모두 잘 받을 수 있을거란거!!! 다음번에 받을땐 쫄지말고 씩씩하게 받아야지!
< 그동안 해온 노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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